전자제품 수리를 하다 보면 참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온다. 젊은 사람들은 알아서 서비스센터를 찾아가거나 출장서비스를 불러서 해결한다. 동네 구멍가게 수준인 우리 가게는 주로 연령대가 높은 어르신들이 찾는 곳이다.
가끔 수입전자제품 수리를 요청하는 젊은 세대도 있긴 하다. 아무래도 서비스센터에 익숙하지 않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동네수리점이 삼성전자보다 편리해서 그런가 보다. 우리 가게에는 삼성전자도 엄두도 못 낼 서비스가 있다. 그건 바로 외상이다.
얼마 전 할머니 한 분이 작은 선풍기 하나를 보자기에 싸서 가게에 방문하셨다. 드디어 여름이 오긴 왔구나 하고 생각하고 보따리를 풀어보니 파세코 선풍기 새 제품이었다. 얼마 전 자식들이 선물로 사준 선풍기인데 리모컨 작동이 안 돼서 가지고 오셨다. 자식들 불편하게 하기 싫어서 직접 들고 오신 걸 생각하니 부모님을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가지고 오신 파세코 선풍기는 보증기간이 남아 있어서 가게 주소로 택배수리요청하고 드디어 오늘 가져가셨다. 정확히 4일 정도 걸린 것 같다. 나의 경우 업계찬스를 써서 왕복 배송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반나절만에 AS처리가 된 셈이다. 일반인들은 빨라도 1주일 정도는 잡는 게 좋다.
이 일을 마지막으로 오늘 영업을 종료하고 블로그에 뭘 올릴까 생각하다가 파세코 선풍기 사용자가 많을 것 같아 AS센터 주소와 전화번호 찾는 방법을 정리했다. 시간이 남으면 빠르게 수리받는 팁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아래 본문 내용을 참고하면 파세코 제품 A/S 받는데 도움 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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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코 선풍기
파세코는 창문형 에어컨으로 유명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세로형 창문형 에어컨을 개발해서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창문형 에어컨만큼은 우리나라 대기업 제품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때문에 가격도 거의 프리미엄급이다.
반면 선풍기(써큘레이터 포함)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오히려 가격이 쌀 것 같은 신일전자 선풍기가 조금 더 비싸다. 파세코 선풍기는 벽걸이를 포함해 약 10여 종의 모델이 있다. 만 원대의 저렴한 미니 선풍기부터 10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모델의 상세스펙은 파세코 공식 사이트의 선풍기 카테고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아래 링크 참고.
파세코 고객지원 센터
제품 AS는 다양한 방법으로 요청할 수 있다. 콜센터 대표번호로 전화하는 방법, 카카오톡으로 채팅상담하는 방법, 홈페이지를 통한 A/S 접수방법 등이 있다. 이 세 가지 방법 중 카톡 채팅상담을 권장한다.
특히 여름철의 경우 에어컨/선풍기/써큘레이터 AS요청이 폭증하기 때문에 콜센터로 접수하는 경우 간혹 접수가 누락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때 전화로 요청했을 경우 증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비교적 객관적 자료가 남는 채팅상담이 낫다는 후기가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택배수리 접수나 방문수리가 가능한 센터를 찾아 직접 방문하는 방법이 최고다.
콜센터 / 카카오 채팅 상담방법
가능하다면 콜센터 상담보다 채팅 상담을 권장한다. 아래 카카오톡 채널 링크로 접속하면 챗봇 채팅과 상담원 채팅 둘 중 선택할 수 있다. 상담원 연결가능시간은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 ~ 오후 1시, 일요일/공휴일 휴무로 채팅상담도 동일하다.
📞 대표번호 1588-1336
전국 서비스센터 위치와 전화번호
파세코 서비스센터는 내근점과 외근점이 있다. 제한적인 AS센터망으로 전국을 커버하려니 선택한 방법인 것 같다. 때문인지 출장서비스를 요청하는 경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 참고하자. 가능하다면 내근점을 찾아 택배로 보내거나 직접방문 또는 배달서비스와 연계하는 방법이 좀 더 빠른 수리를 할 수 있다.
지역별 서비스센터를 본문에 모두 나열할 수도 있지만, 즉각적인 업데이트 반영이 불가능해서 AS센터를 찾을 수 있는 파세코 공식 사이트 페이지로 대체한다. 아래 링크에서 지역별 서비스센터 내근점/외근점 주소와 전화번호를 입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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